주말에 교보문고를 곧잘 가는 편인데,
나들이에는 맛있는 식사가 빠지면 섭섭하니 광화문의 여러 직장인 맛집들에 눈독을 들이는 중이다.
이번엔 종각역까지 걸어가보기로 했는데,
리모델링 된지 오래인 피맛골 사잇길을 걷다가 굉장히 맛있어보이는 곳을 발견했다.
1. 맛집 소개
광화문 맛집 청화 우육도삭면 방문

⭐️청화 우육도삭면⭐️
📌 피맛골 사이 르메이에르종로 건물 1층에 위치
📌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0:30 ~ 오후 10시
📌 주차 : 르메이에르종로 주차 가능
📌 화장실 : 건물 내 본관 화장실 이용
📌 주메뉴 - 우육도삭면, 유발도삭면(비빔면), 소고기볶음면(마라맛), 딤섬, 덮밥류
🔖아이와 함께 일요일 점심에 방문

밖으로 너무 맛있는 냄새가 솔솔 세어나와서
가족들이 도저히 그냥 지나치질 못하고,
작은 아이의 '우와 너무 맛있는 냄새가 나..' 하는 말에 모두가 식당으로 이끌리듯 들어가게 되었다.
2. 청화 우육도삭면 메뉴 소개, 내가 주문한 메뉴
청화 우육도삭면 메뉴
요즘 어딜가나 다 이런 주문 태블릿을 사용하는게 아직은 익숙하지 못하다.
제법 태블릿을 능숙하게 다루는 아이들도 주문 태블릿은 조금 멈칫거리네.
모든 메뉴를 파악하기 위해 꽤 여러번 스와이프를 해야한다.

우육도삭면이 이 집의 시그니처.
유발도삭면은 고추기름이 들어간 비빔면에 가까웠다.
사천식우육면은 사천 이라는 이름때문에 매울 것 같아 아이들과 함께하는 식사에서는 피했다.
소고기볶음면, 이걸로 가볼까?
근데 나중에 알았지만 소고기볶음면은 아주 살짝 마라맛이 난다.
초등언니야는 오 이거야, 이맛이야, 하면서 좋아했지만
유딩오빠야는 마라 질색이라 못먹었다는 후기.

딤섬메뉴는 세가지가 있다.
수정달만두는 부추와 고기소가 들어가있었고,
소룡포는 알다시피...! 육즙이 흐르는 돼지고기만두
쇼마이는 새우딤섬.

혼자 와서 식사하기 좋은 덮밥류도 종류가 너무 많이 도전해보고 싶었다.

요리류도 몃가지 있었지만 오늘은 도전대상이 아니었다.
가격은 꽤 합리적이라고 생각된다.
청화 우육도삭면 기본 반찬

주문을 마치자 제일 먼저 땅콩과 양배추 짜샤이가 나왔다.
양배추 짜샤이 직접 만드시는 지 모르겠지만 (직접 만든 느낌 낭낭!)
맛이 강하지 않고 싹 정리되는게 주문한 메뉴 나오기전에 한접시를 다 비워버렸다.
우육도삭면

우육도삭면 등장!
국물이 정말 깊은 맛이 나는데, 시래기와 양파가 잘게 썰린 것이 국물에 같이 들어있다.
근데 또 나는 시래기랑 양파를 좋아해서 계속 떠먹었다는.
우육도삭면은 유딩오빠야가 한입 맛을 보더니 혼자 거의 다먹겠다고 덤벼서
하는 수 없이 나오자마자 모두 국물맛을 보고 야 이거는 하나 더 시켜야겠다, 하고 바로 추가 주문 들어갔다.
청화 우육도삭면 딤섬 수정달만두와 소룡포오



수정달만두는 전분피여서 쫀득함이 남달랐고, 소룡포오는 더러 먹어본 맛이었다.
만두는 한번 김 올리고 살짝 식은게 나온 건지 아주 뜨겁지 않게 나와서 바로 맛있게 먹을 수가 있었다.
소룡포가 육즙이 실하지 않아 보였는데 생각보다 육즙 터져서 맛있게 먹었다.
딤섬 전문점을 생각하면 좀 서운하고, 우리 냉면먹을 때 만두 곁들이듯이
도삭면 먹으면서 딤섬을 곁들였다고 생각하면 딱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청화 우육도삭면 소고기볶음면

의외로 이거 물건이었다!
이렇게 빨간 소고기볶음면이 나올지 몰랐지.
한입 먹어보니까 불맛나는 고추가 아삭하게 씹혀 좋았고, 고기와 고추를 한입에 넣어 먹으니 술안주가 따로 없었다.
살짝 마라맛이 나서 초딩언니야에게 권해보니
오 이거지, 이맛이지 하며 신나 몇 젓가락 먹더라.
전혀 얼얼한 맛 없이 마라향만 살짝 돌면서 맛있게 감칠맛 있던 소고기볶음면.
마라 질색하는 유딩오빠야는 그냥 그대로 도삭우육면 한 그릇 쭉 완땡 하셨다.
3. 청화 우육도삭면 내부, 분위기
청화 우육도삭면 내부, 식당은 2층까지

내가 대각선 끝자리에 앉아 한번 사진을 찍어보았는데,
내부는 넓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아주 좁지도 않고,
테이블에 손님이 꽤 많아 줌을 아웃해서 찍기는 어려웠다.
식당은 2층까지 좌석이 마련되어있다. 모르긴 모르겠지만 점심시간에는 줄서서 먹기도 할듯.
4. 총평 및 재방문 의사
음식이 나오는 속도는 아주 빠르지 않았다.
일요일에 방문해서일지 모르겠다. 평일에는 매우 빠른속도로 나가지 않을까?
광화문 직장인들이 새삼 부러워지네. 이 맛있는걸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나와서 먹을 수 있다는거 아냐.
좋았던 점
우선 맛있다. 정말 맛있다. 근처 직장인들이 부러울 정도.
우육면은 국물과 고기 면의 조화가 끝내줬고 소고기볶음면도 의외의 발견이다. 다른 메뉴들을 더 섭렵하러 와볼 생각.
직원분들이 한국인은 아니지만 매우 친절하다.
아쉬웠던 점
서울 한복판이라 가격대가 좀 있다.
청소용 대걸레나 행주를 아무렇지 않게 손님 보이는 곳에 두어서 비위가 약한 사람은 불편할 수 있다. (유딩오빠야 불편)
면 메뉴들은 도삭면의 울퉁불퉁한 특징 때문에 식감은 너무 좋지만 먹을 때 국물이 겁나 튄다.
(다회용 천 앞치마가 비치되어 있다 / 하지만 그 앞치마도 국물이 매우 튀어있을 것)
나는 무조건 한번은 더 가볼듯!
다음에는 나는 밥메뉴와 요리메뉴 먹어보고 싶다.
별점은 ★★★☆ (3.5 / 5)
맛은 너무 좋지만, 위생과 가격대가 조금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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